수원시, 장마 대비 ‘포트홀24시 기동대응반’가동

  • 등록 2023.06.15 13: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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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5개 반 59명으로 구성
'포트홀' 가장 많이 발생하는 6월15일~7월28일까지 운영

수원시가 도로 위 지뢰라 불리는 ‘포트홀’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우기에 ‘포트홀 24시간 기동대응반’을 재가동한다.

 

▲포트홀 24시간 기동대응반’ 홍보물 <수원시 제공>

 

시는 오늘(15일)부터 7월 28일까지 시·구 5개 반 59명으로 구성된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본격 가동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포트홀은 염화칼슘, 수분 유입 등으로 아스팔트가 파손돼 아스팔트 표면에 생기는 구멍인데 해빙기와 우기에 주로 발생하며 신속히 보수해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는 관내 도로 950km(국도 32km, 지방도 23km, 시도 895km)를 대상으로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포트홀을 발견하면 즉시 조치하고 민원이 들어오면 24시간 안에 보수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하차도, 저지대 도로 등 침수우려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빗물받이와 지하차도 배수로 등 도로 배수시설도 점검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올해 해빙기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812건의 포트홀을 조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연평균 478건의 포트홀을 조치했는데, 조치 건수가 70% 증가했다.

 

포트홀 관련 사고 발생률도 지난해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연평균 5.88%(17건당 1건)였는데, 기동대응반을 운영한 올해는 0.86%(162건당 1건)로 90% 가까이 감소했다.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은 ‘수원시 2023년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원시 이장환 안전교통국장은 “포트홀 사고를 예방하려면 신속한 발견과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인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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