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세계유산도시 포럼’ 열린다

  • 등록 2023.09.04 13: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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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9월11~12일까지 ‘2023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개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추진
메타버스,사회공헌 사업,미디어 분야 등에서 세계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례 소개

전세계으로 세계유산도시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해 힘차게 날개를 펼쳐 나가고 있는 수원시가 오는 11~12일까지 수원에서 ‘세계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수원컨벤션센터 제공>

 

이번 포럼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데 올해로 3회를 맞는 행사다.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세계유산 분야를 선도하는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세계유산 분야 대표 행사"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수원화성과 경주석굴암 등 문화유산 13개와 갯벌등 자연유산 2개를 포함해 모두 15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다.

 

또 전세계적으로는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 이탈리아의 '로마역사지구', 영국의 '웨스트민스터궁' 등 167개 나라에 1073개(2017년 기준)의 세계유산(문화 및 자연유산 포함)이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토르 브로스톰(Tor Brostrom)교수가  ‘세계유산과 기후위기'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어서 이번 세계유산도시 포럼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은 "수원특례시가 세계유산도시 포럼을 추진해 나가는 이유는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앞으로도 잘 보존하고 지켜내 후손들에게 고스란이 물려줄 수 있도록 세계유산 도시들과 공동 대처하기 위해 한발한발 준비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포럼은 9월 11일 오후 1시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수원시립공연단이 ‘무예24기’ 특별공연을 하고,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세계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용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세계유산의 활용(Heritage X)’를 주제로 메타버스, 사회공헌 사업, 미디어 분야에서 세계유산을 활용해 쉽고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어 낸 사례들을 소개하며 세계유산과 공존하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1일 차(11일) 세션에서는 ▲세계유산과 메타버스(송영일 메타캠프 대표) ▲세계유산과 사회공헌(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사회공헌 총괄) ▲세계유산과 미디어(전찬일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유수진 한국방송작가협회 다큐멘터리 작가) ▲세계유산과 사람들(김충영 수원일보 논설위원·최형국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전수교육담당·오선화 수원시 화성사업소 학예연구사)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2일 차(12일) 포럼에서는 ‘세계유산과 기후위기’(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교수·토르 브로스톰(Tor Brostrom)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교수·좌용주 경상국립대학교 지질과학과 교수), ‘세계유산과 평화’(강동진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성종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세션에는 조상순 국립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관(기후위기)과 이동기 강원대학교 평화학과 교수(평화)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포럼 기간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재)수원문화재단과 (재)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주최하는 ‘헤리티지 페스타’는 9월 9~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수원만의 지역콘텐츠, 다양한 기업들이 세계유산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특별한 팝업전시회, 이종기 작가의 세계유산 콜라보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문화유산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직 전문가들이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고, 진로 상담을 해주는 ‘멘토링 라운지’를 운영한다. 멘토는 기진석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연구사, 길지혜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선임연구원, 김남웅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전문관, 전범환 한국문화재재단 국제협력단장 등이다.

 

(재)수원컨벤션센터 이필근 이사장은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시민들과 문화유산 전문가가 흥미로운 주제로 우리 도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유산에 대해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문화재청, 경기관광공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 등이 후원한다.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고 포럼에 참가할 수 있다.

경인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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