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자체 기후위기 대응 성적표?..."심각한 수준"

  • 등록 2023.09.19 20:12:06
크게보기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실적 이행 결과가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조차 안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우리 지자체 기후위기 대응 성적표는?> 주체의 토론회에서는 각 지자체의 에너지 정책 이행결과 및 온실가스 감축 실적 등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기후위기 악화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019년부터 17개 광역지자체는 지역에너지계획, 기후변화대응계획 등 매년 다양한 이름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지자체 계획에 대한 추진실적과 평가는 좀처럼 공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행평가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부재한 것도 원인 중 하나이지만 막상 지자체가 계획은 수립해놓고 이를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하는 계획이 아닌 연구용역 보고서 정도로 간주하는 등 점검과 이행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진 기자 sy1004@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