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하늘 수놓은 화려한 불꽃...100만 인파 몰려

  • 등록 2023.10.07 23:26:14
크게보기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불꽃축제에는 약 100만여 명의 시민들이 몰리면서 여의도 한강공원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불꽃축제로 인해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영등포구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63빌딩 인근도로는 통제된 도로로 진입하지 못한 차량들이 되돌아 가기도 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은 오후 6시경에는 발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이날 경찰은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여의도와 이촌동 등에 안전요원을 포함해 약 60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계속해서 앞으로 전진해 달라"는 안내요원들의 목소리가 쉴 틈 없이 들리는 가운데 시민들은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경기도 안성에서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서 친구들과 함께 한강공원을 찾았다는 송지영 씨(20대)는 "사람들이 많이 올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 정도로 많이 올 줄은 몰랐다"면서 "아무래도 안전이 걱정돼서 자리가 안 좋아도 조금 떨어진 곳에서 불꽃을 관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불꽃축제는 중국팀의 불꽃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팀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미진 기자 sy1004@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