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월 실적 62억달러 역대 최고 기록

2024.02.22 10:14:56

지난 1월 자동차 수출액이 동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1월 실적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49억 달러보다 24.7% 늘어난 수치다.

 

 

2023년 사상 최초로 자동차 수출 709억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서 올해도 700억 달러를 넘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무역흑자는 54억 달러로 수출 품목 중 1위로 1월 국가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으로 조사됐다. 자동자 수출 규모는 24만5000대로 2015년 1월 24만8000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35만8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월 명절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6만2237대, 수출액은 20억78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6% 확대됐다. 전기차, 수소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14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1% 신장했으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11만6000대에 그쳤다.

 

국산차는 10만3000대로 2.5% 증가한 반면, 수입차는 1만3000대로 18.8% 크게 감소했다. 승용 기준 판매량 상위 5개 모델은 쏘렌토, 싼타페, 카니발, 스포티지, 투싼 순이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의 선호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자동차 투자 촉진 및 기업활동 걸림돌 제거를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연중 도출된 43개 과제 중에서 33개(77%)를 완료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미래차부품산업법'을 통해 부품업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영훈 객원 기자 banque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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