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기금 가접수 첫날 1만2천 명 몰려

  • 등록 2013.04.23 15: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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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수혜자 자립까지 책임 관리” 당부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신청 가접수가 시작된 첫날 예상대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창구가 북적였다.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 본사에만 오전에 250여 명이 몰렸으며 전국적으로 1만2367명이 상담 신청을 한 것으로 추산됐다.

국민행복기금 관계자는 “과거에 시행한 신용회복 지원 등에 비해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혜택이 더 크기 때문에 신청이 몰리고 있다”며 “예전 사례를 볼 때 전체 대상자 중 20% 정도는 인터넷으로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행복기금 지원 대상은 345만 명이지만 실제 수혜자는 32만 6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저소득층은 채무 70%를 탕감해줘도 일자리가 없으면 나머지 30%를 갚지 못해 수렁에 빠지게 된다”며 “고용부와 연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행복기금 수혜자가 자립할 때까지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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