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생산성 OECD 34개국 중 23위

  • 등록 2013.04.26 12: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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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8위…연간 근로시간 2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OECD가 회원국과 가타 경쟁국의 노동생산성 동향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 한국의 취업자당 노동생산성이 6만2천185달러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구매력평가지수(Purchasing Power Parity)를 적용한 취업자 한 명당 명목 GDP를 말한다. 구매력평가지수는 화폐의 구매력으로 GDP를 조정하여 상대적 실제구매력을 나타낸 것으로, 특정 재화와 서비스에 대해 기준국가 화폐 1단위로 살 수 있는 것과 동일한 양을 살 수 있는 비교국가의 화폐단위를 의미한다.

OECD 노동생산성 1위국인 룩셈부르크(12만4천377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며 OECD 평균의 79.9% 수준이다. 미국과 비교하면 60.6%에 불과했고 일본의 86.6% 수준이었다.

OECD 노동생산성 2~5위는 노르웨이(11만5천187달러), 아일랜드(10만5천17달러), 미국(10만2천641달러), 벨기에(9만3천897달러) 순이다.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PPP를 적용한 명목GDP/총노동시간)은 29.75달러로 OECD 평균의 66.8%에 불과했고 미국 대비 49.4%, 일본 대비 71.6%였다.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연간 근로시간이 2천90시간으로 OECD 전체 국가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미국은 1천704시간이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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