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성공단 체류인원 전원 철수조치를 내린 가운데 북한이 우리측 개성공단 체류인원의 통행을 허가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27일 밝혔다.
북한이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통행허가 입장을 밝혀왔고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우리 측 인원 127명의 철수가 시작됐다. 철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남아있는 체류인원은 49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이날 1차 철수절차를 진행한 뒤 29일 오후 남아 있는 관리인원 등을 중심으로 2차 철수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