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무소속 이재식 의원이 당선됐다 <강소하 기자> ](http://www.m-economynews.com/data/photos/20240727/art_17198913057872_74855e.jpg)
수원특례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 야권이 전격 지원에 나선 무소속 이재식 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일 오전 10시 재적 의원 3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재선 의원과 맞붙은 이재식 의원은 총 19표를 획득하며 당선됐고, 기권이나 무효표는 없었다.
이는 민주당 의원 17명과 진보당 의원 1명, 무소속 의원 1명 등 야권이 전날 마라톤회의를 통해 극적인 타협으로 과반수 이상인 19석을 만들어 낸 결과였다.
개표 이후 결과가 공개되자 국민의힘 의원 18명 모두 자리를 이탈, 김정렬 부의장 후보에 대한 투표는 야권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기권·무효표 없이 전체 표를 얻으며 확정됐다.
![2일 수원특례시의회 제12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이재식 의원이 나머지 임시회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강소하 기자>](http://www.m-economynews.com/data/photos/20240727/art_17198913053401_843fb1.jpg)
이재식 의장은 “지지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의장으로서 동료분들과 함께 수원시의회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이 좋아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당초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는 국민의힘 20석, 더불어민주당 16석, 진보당 1석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당 체제로 출발했으나 지난달 2명의 의원이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하면서 진보당을 포함한 야권이 19석을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투표 과정에서 결과에 불만을 표출한 이재식 의원이 전격 탈당을 선언, 임시회 첫날인 지난 1일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