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키이스트, 딜로이트안진 손잡고 매각 속도내나

  • 등록 2024.07.08 14:26:49
크게보기

'주관사 선정' 소식에 주식 오름세
SM 경영진 비핵심 자산 매각 속도

 

SM C&C와 키이스트가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후 2시 10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SM C&C는 13.9% 오른 1979원, 키이스트는 3.6% 오른 57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넘버스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손자회사인 SM C&C·키이스트를 매각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SM엔터가 100%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를 통해 보유한 SM C&C와 키이스트 지분 각각 29.23%, 28.38%다. SM 일본 법인을 통해 보유 중인 키이스트 지분 5.33%도 포함됐다.

 

SM C&C의 주요 사업은 광고 및 컨텐츠 제작이고, 키이스트는 배우 매니지먼트가 주력이다. SM C&C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161억 원, 키이스트는 1355억 원 수준이다. 두 회사 모두 올해 1분기 SM C&C는 18억 원, 키이스트는 12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은 좋지 않다.

 

한편, 이번 매각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축출하고 SM엔터의 경영권을 확보한 새 경영진들이 지난해부터 해온 프로젝트다. 앞서 새 경영진은 두 회사를 포함한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2800억 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승수 기자 sss23@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