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향해 “김경수 전 지사 '복권 반대' 이치에 맞지 않아”

  • 등록 2024.08.12 17: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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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폭주하는 국회 대책이나 세우는게 급선무”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을 반대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당시 탄핵대선에 출마했던 나와 안철수 의원인데 뜬금없이 사면해준 당사자가 복권을 반대 한다는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엉뚱한짓 하지 말고 야당이 폭주하는 국회 대책이나 세우는게 급선무이지 않나”고 충고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 등이 매크로 기능을 이용해 반복적인 작업을 한 사실이 인정된 가운데, 이런 사실을 미리 알았고 동조했다는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본인은 끝까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김 전 지사의 항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지난 8일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광복절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3일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특사 사면·복권 대상이 통과할 경우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재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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