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력 결집할 때”...조국 향해선 “의원직 내려놓고 평양이나 만주로?”

  • 등록 2024.08.16 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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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국민통합과 초당적 국력결집으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로 나아가야”
신동욱 “조국, 윤 대통령 향해 ‘조선총독부 10대 총독’...말 아니라 배설일 뿐”

 

국민의힘이 16일 “8.15. 통일 독트린 선언, 이제는 국력을 결집할 때”라고 강조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통일 열망을 모아 ‘완전한 광복’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밝혔다.

 

곽규택 대변인은 “윤 대통령께서 어제 광복절 경축식에서 8.15 통일 독트린을 선언했다. ‘한반도 전체에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된다’며 광복절의 의미를 명확히 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통일 담론을 천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유 통일을 실현하는 일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과제”라면서 “헌법 4조에도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분단된 지 70년이 지난 지금, 그 과정은 지난(至難)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기에 더욱 정교한 실천방안이 필요하고,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력결집”이라면서 “국민통합과 초당적 국력결집으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논평을 내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지금이 조선총독부 치하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고 만주나 평양으로 떠나라”고 직격했다.

 

신동욱 대변인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인 어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조선총독부 10대 총독’이라는 망언을 했다”면서 “말이 아니라 그저 배설일 뿐이다. 광화문 네거리에서 배설을 한”이라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조 대표는 대통령을 향해 ‘귀하’라는 정체불명의 호칭을 씀으로써 공당 대표의 자격이 없음도 시인했다”며 “윤석열 정부를 조선총독부라고 한다면 그동안 국회에서 더 좋은 방을 내놓으라고 떼를 쓴 것도 독립운동인가”라고 캐물었다.

 

그러면서 “지금이 조선총독부 치하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고 평양이나 만주로 떠나는 게 어떻겠냐”고 되물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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