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향해 “반국가 세력' 노래 부르는 것 같아”

  • 등록 2024.08.21 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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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미화·식민지배 정당화, 반국가적 행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정부를 향해 “친일 미화, 식민지배 정당화, 이것이 가장 반국가적인 행위”라고 직격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에 위험을 초래하는 전쟁을 획책하는 행위, 이것이 바로 반국가 행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반국가 세력'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데, 국가란 곧 국민이고 국가의 안위를 해치는 것이 바로 ‘반국가 세력’”이라면서 “그 중에 핵심이 국가를 침략하는 행위에 대해서 이를 부정하는 행위, 이것이 바로 ‘반국가 세력’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권, 국민, 영토로 구성되는 국가 중에서 영토,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 이런 것이 바로 반국가 행위”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누가 하고 있는가. 거울을 하나 선물해 드리고 싶다”면서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커녕, 국가에 위기를 초래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의, 그리고 역사의 엄중한 심판이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그는 “내수 위기, 자영업 위기, 거기다가 민생경제 전체적인 위기가 격화되고 있다”면서 “기묘하게도 정부만 내수 회복을 주장하면서 나 홀로 낙관 중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 방법을 총동원해서 민생을, 경제를 살려야 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28일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재표결에 나선다. 자꾸 현금 살포 운운하던데, 정확하게 말하면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이라면서 “현금 만져본 사람 아무도 없다. 그리고 지난 코로나 때, 이것이 얼마나 서민경제 지원에 도움이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증명한 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안도 없이 상대가 주장하면 무조건 부정하고 보는 이런 마인드로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며 “말로만 민생하지 마시고, 실효성 있는 가능한 실질적 대안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대책을 실질적으로 제대로 신속하게 마련해야 될 것”이라면서 “정부·여당이 의료대란 수습에도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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