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안 열린다 속단 못해

  • 등록 2013.06.18 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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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국회보고에서 밝혀

통일부는 17일 최근 북한의 공세적 대화 제의에 대해 ‘최룡해 특사 방중 이후 전략적 차원의 국면 전환을 모색하려는’ 차원으로 해석했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보고자료를 통해 이 같은 맥락에서 이미자 일본 내각 참여 방북, 국방위 대변인 중대 담화를 통한 북·미 고위급 회담 제의 등을 언급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외통위에 나와 북측이 제의한 북·미대화를 수용해 ‘통미봉남’이 재연될 우려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었다. 류 장관은 “북·미대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남북 당국회담이 수석대표의 격을 둘러싼 이견으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이 문제로 남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은 속단”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북측이 우리 정부가 요구한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측에 수정된 제의를 내놓을 생각은 없다며 기존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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