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201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인문사회서적 출판사인 ''도서출판 책세상'' 부스에 들러 구입한 책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박 대통령이 도서상품권을 주고 산 책은 ''이이 답성호원'' ''일러스트 이방인'' ''유럽의 교육'' ''철학과 마음의 치유''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 등 5권이다.
도서출판 책세상에 따르면 5권의 책 재고가 각각 800~1천부 정도 있었는데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각각 1천~2천부씩 증쇄에 들어갔다. 대통령이 사 간 책에 대한 문의가 많아 도서전 부스에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대통령이 구입하신 책''이라고 적힌 안내 표지를 설치했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책 판매량이 크게 늘어 교보문고에서는 도서전 첫날 이후 약 350권 정도가 팔려나갔다. 예스24에서도 박 대통령이 구입한 책의 판매량이 도서전 개막 일주일전과 비교해 도서별로 최소 3.4배에서 최대 38배까지 늘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