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펀드, 원화채권 4천억 재매입

  • 등록 2013.06.22 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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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등에 따라 자본유출입 차별화

21일 외국인은 전일 5천459억 원의 통화안정채권을 포함해 총 4천643억 원의 원화채권을 순매수(국채 매도 816억 원)했다.

외국인이 사들인 통안채 중 4천억 원 안팎의 물량은 템플턴이 사들인 것으로 관측됐다. 템플턴은 통안채 2년물과 1년물을 중심으로 원화채 편입을 이어갔다.

템플턴은 지난주 국고채 12-6호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국채에 대한 편입 비중을 늘린 데 이어 이번에는 최근 꾸준히 사들인 통안채를 재차 매수하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지난 한 주에만 국고12-6호를 1조 5천억 원 가량 사들였는데, 이중 상당수는 템플턴의 수요인 것으로 파악된다.

템플턴이 최근 사들인 물량에 대한 환차손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원화채권을 다시 매수하기 시작한다는 것은 저가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국이 향후 풀린 돈을 회수한다고 해도 미 국채의 제로금리를 감안하면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달러가 빠져나간다고 볼 수 없다”며 “경상수지 등 경제 펀더멘털이 괜찮은지 등 기준에 따라 자본유출입의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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