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한국이 7.6%로 OECD 평균 6.3%보다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민간부담 공교육비 비율은 2.8%로 OECD 평균 0.9%의 세 배가 넘었다.
공교육비 민간부담률은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비 중 재단 전입금과 수업료 등 민간이 부담하는 금액비율로 수치가 클수록 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취학 전 학생 비중은 사립이 83,2%로 국공립이 68.1%로 OECD 평균과 큰 차이를 보였다.
사립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2009년 미국에 이어 2위였다가 2011년 12개국 중 4위로 떨어졌다. 미국 1만7163달러, 슬로베니아 1만1040달러, 호주 1만110달러, 한국 9383달러 순이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6.3명, 중학교 34명으로 전년 27.5명, 34.7명보다 줄었으나 OECD 평균 21.2명, 23.3명보다 높았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