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6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을 의결하고 공식 발표했다.
공자위 방안에 따르면 우리금융 14개 자회사를 지방은행, 증권, 은행 3개 그룹으로 분할해 지방은행과 은행 그룹은 예금보험공사가, 증권 그룹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매각한다. 이를 위해 광주ㆍ경남은행은 우리금융에서 떼어내고 우리은행은 추후 우리금융지주와 합병할 예정이다.
지방은행 그룹은 우리금융에서 광주은행지주와 경남은행지주로 인적 분할하고 지주와 은행을 합병한 후 예보가 매각한다.
증권 그룹은 우리금융지주 주도로 투자증권과 자산운용, 아비바생명, 저축은행을 묶어 한꺼번에 매각하고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은 별도로 매각한다.
은행 그룹은 지주회사와 은행을 우리은행으로 합병하고 카드, 금호종금, 경영연구소 등 나머지 계열사들을 우리은행 자회사로 둔 후 예보가 내년 1월 중 매각 절차를 시작한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