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27일부터 나흘간 중국 방문

  • 등록 2013.06.27 1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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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 등 한·중 간 긴밀한 협조 방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27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비롯해 리커창 국무원 총리,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과 회동을 갖고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안정과 평화 등을 논의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27일 베이징 도착 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의 평가와 미래비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및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협조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번 방중은 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유지라는 공동의 목표 하에 북한 핵문제 해결 등 대북 정책에 관한 공조를 강화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 추진에 있어서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으로 한·중 양국 지도자간 우의 및 신뢰와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양국 관계의 미래를 담은 정상 간 공동 성명을 채택함으로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신뢰에 기반해 내실 있게 발전시켜나가는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양국 간 장기적이고 호혜적인 경제관계 구축을 통한 미래 상생 발전의 목표 하에 한·중 FTA를 포함한 상호간 교역 투자 확대방안, ICT 등 과학기술, 환경, 금융, 에너지, 해양 및 보건, 위생, 복지 정책 등 다각적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각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는 MOU 채택 등 풍성한 실질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28일 베이징에서 리커창 총리와 회담 및 만찬,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 등 연쇄 회동을 갖고 한·중 간 실질협력 관계의 발전 방안, 양국 간 주요 현안 및 상호관심사 교류증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한다.

한국 경제사절단과의 조찬간담회,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 재중 한국인 간담회와 문화행사 격려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이어 29∼30일 중국 서부 산시성의 천년고도인 시안을 찾아 산시성 고위 지도자 접견 및 만찬, 우리 현지기업 시찰, 시안 지역 한국인 오찬간담회, 중요 유적지 시찰 등 일정을 가진 후 귀국길에 오른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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