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명시적 답변 없을 시 국가대표 잠정은퇴

  • 등록 2013.07.16 10: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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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스타 김연경(25)이 잠정 은퇴선언을 했다.

김연경은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흥국생명 배구단과 한국배구연맹(KOVO), 대한배구협회로부터 오는 25일까지 명시적 답변을 주지 않으면 국내리그에서 잠정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문제해결을 위해 1년 가까이 노력했지만 흥국생명의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며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규정 위반이 아닐 뿐만 아니라 국제 이적의 경우 규정상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연경은 흥국생명과의 FA(자유계약선수) 자격 분쟁과 관련해 “나는 FA(자유계약선수, Free Agent)신분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한국배구연맹에 김연경을 임의탈퇴선수로 공시했고, 이로 인해 김연경은 국내외 어느 구단과도 계약을 맺을 수 없는 미아상태가 됐다.

임예슬 기자 / lys@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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