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8, 이재명·김문수 ‘경기 민심잡기’…이준석 개별 토론회

  • 등록 2025.05.26 08: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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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대선 후보들은 집중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경기 지역을 다시 찾아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생과 20대를 겨냥한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간담회 후에는 수원시 영동시장 입구,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정문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중앙선대위 관계자들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수도권 민심 집중 공략에 나선다. 김 후보는 충남 천안에서 ‘전국을 새롭게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한 뒤 경기 안성으로 이동해 유세 일정을 이어간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전화 인터뷰 출연 뒤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MBN ‘뉴스 7’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어제(25일) 중앙당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가 만약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며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일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 정부가 나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어제 충북 옥천군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현안 입장 발표에서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대통령 중심의 수직적 당정 관계가 아닌, 상호 존중과 협력의 건강한 당정 관계로 전환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해 어제도 선을 그으며 일축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보통 생각과 지향점이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단일화를 해도 된다. 저는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단일화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를 초래한 부정선거에 대해서 비슷한 발언을 했던 세 후보가 꼭 뜻을 함께했으면 좋겠다”면서 “김문수, 이재명, 황교안(무소속 대선 후보)”이라고 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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