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이 대선 투표일인 3일 “정권교체를 바라는 열망도, 정권교체에 대한 우려도 이준석이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선대본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이번 21대 대선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적대적 공생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동훈 단장은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정당, 줄탄핵과 사법부 압박으로 독재를 완성하려는 정당. 이들은 서로 ‘저쪽이 싫으면 우리를 선택하라’며 국민을 협박한다”며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을 막겠다’며 윤석열을 선택한 결과는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의정 갈등, 채상병 사건, 김건희 특검, 그리고 결국 비상계엄으로 나라를 위기에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후보 역시 다르지 않다”면서 “제1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이 30차례 줄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덮으려 위인설법과 대법원 압박으로 삼권분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이 싫어서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싫어서 민주당을 찍는 구조로는 정치는 바뀌지 않는다”며 “제2, 제3의 윤석열과 이재명이 나타나 민주주의와 민생을 망치는 악순환만 반복될 뿐”이라고 우려했다.
이 단장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국민께 완전히 새로운 선택지”라며 “민주당의 파탄과 국민의힘의 붕괴 중 하나를 고르는 이지선다를 넘어, 실력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준석은 말뿐인 정치를 넘어, 국민 세금의 소중함을 알고 기업의 어려움을 살피며 위기에 처한 이웃의 손을 잡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준석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열망도, 정권교체에 대한 우려도 함께 담아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