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과다인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우유업체들이 예정대로 우윳값 인상을 강행한다고 하자 소비자단체가 불매운동에 나서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매일유업은 당초 예고했던 계획안 대로 오늘부터 흰 우유 기준 우윳값을 10.6%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우유와 동원F&B도 내일부터 우윳값을 각 10.9%, 7.5% 올릴 예정이다. 우윳값 인상으로 인해 우유를 원재료로 하는 빵 등 공산품 가격과 유가공 식품 가격도 줄지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소비자 단체의 가격인상 자제 요구에도 불구하고 우윳값이 인상되면서 우유업체와 시민단체, 정부 사이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임예슬 기자 / lys@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