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학생이름 대신 번호로 지칭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이 추진된다.
15일 민주당 홍종학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해 학교에서 번호로 학생 지칭을 금한다고 밝혔다.
홍종학 의원은 "이는 교사의 편의에 맞춘 것으로 학생의 인격을 존중하고 창의적인 교육문화의 싹을 틔우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수업 현장에서 학생번호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학생 한명 한 명이 어떻게 존중받고 불러지는지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인식에 작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예슬 기자 / sy1004@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