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중국에서 국내 S사 전산망 자유롭게 접속

  • 등록 2013.10.17 15: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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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산망 해킹 노린듯

16일 국가정보원과 검찰에 따르면 북한 225국 소속 채 모씨는 S사의 중국 현지법인 직원을 포섭해 S사 전산망에 자유롭게 접속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 공작 조직이 직접 S사 전산망에 침투한 이유는 S사가 청와대와 국방부의 민감한 정보체계를 만든 소프트업체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 225국은 남파∙고정 공작원 관리와 남한 지하당 구축 등을 주 임무로 하는 부서다.

대남 사이버 공작을 강화해 최근 중국 현지에 IT업체 등으로 위장한 해커부대를 다수 운영하며 남한 정부∙금융∙언론사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해킹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S사는 “기업 전산망과 정부 전산망은 엄격히 분리돼 있다. 때문에 회사 아이디로 접속해도 정부 자료에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정부 조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방침이 나오는 대로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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