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인터넷이용 확연히 늘어

  • 등록 2013.12.16 16: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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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2013년 7월 1일부터 3개월간 전국 3만 가구 및 가구원 77,402명(만 3세 이상)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현황 ▲인터넷과 커뮤니케이션 ▲인터넷과 경제활동 ▲가구 인터넷 환경 등을 조사한「2013 인터넷이용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수는 4,008만 명으로 2003년 2,922만 명을 기록한지 10년 만에 약 1천만 명이 늘었다. 또 이용률은 65.5%에서 82.1%로 증가했다.

2012년과 비교해서 40대의 인터넷이용률은 7.2%P(89.6%→96.8%), 50대는 20.2%P(60.1%→80.3%) 상승하여 중장년층의 인터넷이용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2년간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된 결과로 스마트폰을 보유한 가구의 비율은 작년 65.0%보다 14.7%P 높아진 79.7%를 기록했으며, 2년 전인 2011년(42.5%)보다는 거의 두배 가까이 성장하였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2012년 대비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증가(97.4%→98.1%) 했지만, 유선인터넷 접속률은 오히려 작년보다 낮아졌고(82.1%→79.8%), 장소에 구분 없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은 대폭 높아졌다(58.3%→91.0%).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의 성장은 관련 산업과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하여 스마트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및 패드) 보유율은 상승(63.7%→71.6%)한 반면, 가구 컴퓨터 보유율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82.3%→80.6%)했다.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도 플랫폼 주도권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이메일 사용은 감소하고 모바일 중심의 카카오톡, 라인 등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은 크게 늘었고(’12년 60.1%→’13년 82.7%), 인터넷뱅킹 이용자 중 모바일뱅킹 이용비율(’12년 29.2%→’13년 65.4%)과 인터넷쇼핑 이용자 중 모바일쇼핑 이용비율(’12년 23.8%→’13년 43.2%)도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민들의 인터넷 이용행태는 모바일 중심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이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이희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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