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내년 1월부터 양적완화 축소

  • 등록 2013.12.19 10: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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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현행 월 850억달러인 양적완화(QE)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했다.

또 기준금리를 제로(0∼0.25%)에 가깝게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는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연준은 17일부터 이틀간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최근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moderate pace)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노동 시장의 상황이 지난 몇 개월간 더 개선되고 실업률도 떨어졌으나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주택 시장 경기 회복도 지난 몇 달간 더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경제 성장과 고용 상황, 인플레이션 압박 여부 등을 예의주시해 연준 목표치에 부합한다고 판단하면 채권 매입 액수를 ''점차''(modestly)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이희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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