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러시아 편입 찬성 95.5%

  • 등록 2014.03.17 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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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러시아 편입여부를 묻는 주민투표에서 95.5%의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크림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약 50% 진행된 가운데 투표자의 95.5%가 크림반도의 러시아 귀속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크림반도의 러시아 귀속을 반대하는 표는 전체의 3.5%에 불과했고 무효표가 1%였다. 이로써 크림반도의 러시아 편입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크림반도 전역에 위치한 크림자치공화국은 2014년 3월 11일 크림 독립선언을 통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크림반도 주민투표가 우크라이나 헌법에 위배되며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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