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개인정보 유통 일당 검거

  • 등록 2014.03.24 13: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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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보험사에서 1만3000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14개 보험사에서 1만3000건 수준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며 "유출된 정보는 질병정보가 아닌 고객명·주민번호·연락처 등 보험계약정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안모(37)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중국에서 대부중개업에 종사하던 안씨는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신원 미상의 중국 조선족, 내국인 등으로부터 개인정보 1천105만건을 사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회사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낸 기존의 개인정보 유출사건보다는 범행 수준이 한 단계 낮은 개인정보 불법유통 사건"이라며 "개인정보 유통에 따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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