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시진핑 “한중 FTA 조속히 타결하자” 합의

  • 등록 2014.03.24 13: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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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작년 9월 한중 FTA 1단계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현재 진행중인 2단계 협상도 원만히 진행돼서 금년 중 한중 FTA가 타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시 주석은 “작년 양국간 교역액이 2,742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며 “수준 높고 이익의 균형을 이루는 FTA를 체결하는 것이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므로 협상과정을 더욱 가속화해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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