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에 지원할 경우 지원자가 3개 계열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LG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한 새로운 채용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 서류지원 시기를 통일하고 전 계열사의 채용공고부터 입사지원서 작성, 결과와 확인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통합 채용 포털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구직자들의 지나친 스펙 경쟁을 없애기 위해 직무와 무관한 어학성적, 자격증 등은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지원자의 경우에만 입력하도록 했다.
대신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직무 관련 경험 및 역량 등을 상세하게 기재하게 해 실제 직무수행 역량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특화된 직무별 전형을 실시하기로 했다.
새로 개편된 채용제도는 올 하반기 신입사원공채부터 시행된다. 다만, 서류 전형, 공통 인적성 검사,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하는 기본적인 채용절차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3개 계열사에 모두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면접을 따라 봐야 한다.
LG그룹은 전 계열사의 채용공고부터 입사지원서 작성, 결과 확인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통합 채용 포털 LG커리어스(http://careers.lg.com)를 1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