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를 잘하는 방법

  • 등록 2014.06.06 16:12:08
크게보기

공부도 부동산 투자도 남들보다 잘하려면 노력이 필수다. 그런데 그것을 안 하고 남들보다 잘하려면 정말 특출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별로 없을 뿐더러 특출한 재능을 믿고 노력을 게을리하면 오히려 그 재능이 그를 망친다.

 

사람의 기억력은 장기 기억력과 단기 기억력으로 나뉜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단기 기억력이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번 들은 사람의 전화번호를 기억하거나 어떠한 글을 단번에 외우는 사람을 머리가 좋다고 한다.

 

물론 일부 자폐아들과 천재들에게 나타난다는 포토그래픽메모리(Photographic Memory)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이런 사람도 순간기억력이 극대화 된 예이지만 단기기억력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단기 기억력이 좋은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잊어버린다.

 

그러나 장기 기억력은 꾸준한 반복을 통해 기억이 되고 시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다. 시험은 장기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잘 본다. 그래서 중요한 시험(: 수능시험 등)에서 노력하는 보통사람이 단기 기억력이 좋은 천재를 이기는 것이다.

 

오히려 머리 좋은 천재가 어렸을 적 공부를 안 하고 시험성적이 잘 나왔다면 안 좋다.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좋으니 게을러지는 아주 나쁜 습관이 들게 마련이다. 천재는 점점 자신의 머리를 믿고 평소에 노력을 게을리 하게 되고 어느 순간 평범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평범한 이에게 따라 잡히게 된다. 그래서 단기 기억력만 좋은 천재는 중요한 시험에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

 

일류대학에 가기 위한 공부

 

사람의 머리가 똑같다고 놓고 볼 때 내 아이가 소위 말하는 일류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한다.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한다.

어느 것이 답일까? 고등학교 때는 아니다. 왜냐하면 대학 가려는 고등학생은 고1 때부터 열심히 한다. 이때부터 열심히 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열심히 해서 일류대학을 갔다면 얘는 원래부터 천재이지 보통의 아이가 아니다.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한다는 것은 가능성을 높인다. 그렇다면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한다면 가능성은 훨씬 더 높아진다. 머리가 똑같다고 놓고 봤을 때 한 살이라도 어릴 적부터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한국 사람들은 머리가 똑똑하다. 그래서 시험문제의 유형은 어렵고 짧은 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 그러니 미리 반복해서 깊이 있게 오랜 시간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장기기억이 되고 유형이 익숙해지고 긴장된 상태에서도 빨리 정확히 풀 수 있다. 조금만 생각을 해보아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그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고 초등학생이 공부를 한다면 주위에서는 지칠까봐 걱정을 하고 딱하고 안쓰러워한다.

 

공부는 재미있는 놀이

 

아이를 천재로 키우는 4개의 스위치의 저자 요코미네 요시후미의 말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재미있다.

재미있으니까 연습한다.

연습을 하면 잘하게 된다.

잘하게 되면 더 좋아하게 된다.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어진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에게 공부는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 실제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이해는 안 되겠지만 공부를 재미있어 한다. 그러나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고통이 된다. 위의 법칙과 반대가 되는 것이다.

할 수 없는 일은 재미없다.

재미없으니까 연습을 안 한다.

연습을 안 하니 더 못하게 된다.

못하게 되니 싫어하게 된다.

다음단계는 커녕 흥미도 잃어버린다.

아웃라이어에서 말콤글래드웰이 말한 누구라도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란 누구라도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노력하면 한 분야의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바꾸어 말하면 19살에 대학입시를 치니 9살부터 3시간씩 몰입해서 10년 간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초등학교 들어갈 때부터 매일같이 3시간씩 공부를 하는 아이는 별로 없다. 누구나 고등학교를 들어가며 공부를 시작하고 고2나 고3이 되었을 때 비로소 밤을 새워가며 공부를 열심히 시작한다.

 

그러나 많이 공부해야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는 별로 없다. 그렇게 생각하는 부모도 별로 없는 것 같다.

 

남들보다 잘사는 것도 위와 다르지 않다. 남들보다 잘사는 것은 돈이 많다는 것이다. 돈이 남들보다 많으려면 돈을 많이 벌거나 돈을 남들보다 적게 쓰거나 해야 한다.

 

공부는 재미있는 놀이

 

부동산의 흐름을 잘 타서 투자를 하는 것은 남들보다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 투자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도 중요하지만 많이 벌어도 많이 쓰면 부자가 되기 어렵다. 오히려 많이 벌지 않아도 지출을 줄이면 샐러리맨도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사람이 투자를 통해서 사는 사람보다 월등히 많으므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좀 더 실용적인 방법이다.

 

남들보다 잘사는 것은 남들처럼 살면 안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대부분이 부자가 아니고 보통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돈을 벌어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표이니 돈을 구두쇠처럼 아끼고 현실을 희생해서도 안 된다. 다만 생활비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꼭 써야 하는 것은 늘리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자신의 지출항목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비 항목 중 부모님께 드리는 생활비 항목을 줄이면 안 된다. 대신에 내가 꼭 쓰지 않아도 될 항목을 없애거나 줄여야 한다.

 

생활비 줄이기 실천

 

필자가 요즘 실천하고 있는 생활비 줄이기 활동에 대해 예를 들어 보도록 하겠다.

 

우선 TV이다. 퇴근하고 오면 꼭 보게 되는 것이기 때문인데 심심하니 보고 재미있으니 본다. 그래서 필자도 지난 인생에 있어서 TV를 보지 않고 산 날이 별로 없다. 최근에 TV를 끊었다. 좋아하는 야구도 보지 않고 좋아하는 오락 프로그램도 보지 않았다. 그러니 두 가지 좋은 일이 생겼다. 우선 IPTV와 전기료가 확 줄었다. 실질적으로 생활비에서 5만 원가량 줄었다. 그러나 그런 돈의 가치보다 훨씬 늘어난 것이 있다. 남는 시간을 책을 보며 지식을 쌓았고 시간이 많아지니 애들 숙제도 봐주고 식구들과 얘기할 시간이 늘어났다.

 

다음으로는 교육비이다.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간다. 아내에게 그전까지는 왜 공부를 시키느냐고 한 적이 있다. 어차피 공부해봐야 돈 많은 사람들이 좋은 학원에 많이 보내고 집안 좋은 애들한테 못 이긴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사교육비를 아예 안 줄 수는 없고 생활비 한도 내에서 쓰는 것을 뭐라 할 수 없어서 그냥 놔두었다. 요즘에는 TV를 끊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니 공부할 환경이 좋아졌다. 그리고 필자가 같이 책도 같이 읽고 인터넷 강의도 같이 듣고 공부도 가르치고 있다.

 

필자가 생각하는 가정에서의 문제점은 이렇다. 아이는 공부를 하는데 어른들은 TV보고 누워있으면서 공부하라고 소리만 지르는 것이 문제였다. 시험성적이 안 나오면 야단치고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얼마 전까지 TV는 봤지만 야단은 치지 않았고 공부하라 소리는 안 했다. 최소한 양심은 있었다. 해준 게 없는데 야단은 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은 아이 공부 스케줄을 짜고 공부를 같이하고 가르치기도 한다. 그러니 사교육비가 많이 줄었다. 애가 공부하는 분위기나 태도, 의지가 많이 좋아졌다.

다음 술이다. 친구들을 만나면 술을 먹게 되고 아는 사람을 만나면 술을 먹게 된다.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나도 술을 먹게 된다. 술을 먹으면 여러모로 돈이 들어간다. 술값이 나가고 그곳에 가느라 기름 값이 나가고 대리운전비가 나가고 다음날 약값이 나간다. 거하게라도 마시면 술값이 장난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성인이 된 이후 최초로 한 달 내내 술을 안 마셨다. 계산해보니 술을 매달 마셨는데 술을 마시지 않으니 이러한 술값과 그 외의 돈이 엄청 절약 되었다. 그리고 술을 마실 때는 좋으나 마신 후에는 하루 종일 시체놀이 해야 하니 시간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서 필자는 정기모임과 같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쓸데없이 술을 마시려고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다음 취미활동이다. 가족과 하는 취미활동은 늘리고 혼자 하는 활동은 줄였다. 골프는 줄이고 여행은 늘렸다. 필드도 안 나갔고 1년 끊어놓은 골프 연습장도 안 나갔다. 자주 나가던 동네 스크린 대회에 나가던 것도 딱 끊었다. 대신에 아침에 공원 30분 걷는 것으로 바꾸었고 그 돈으로 책을 샀고 그 시간에 책을 읽고 공부하고 있다.

 

생활비 줄이기 실천

 

필자가 하고 있는 것은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다. 쓸데없이 습관적으로 하던 것을 줄이는 것이다. 씀씀이나 습관적으로 하는 것을 줄이면 고통이 커진다. 그래서 그러한 고통을 받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하고 있다면 그것을 지금부터라도 줄이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쓸데없는데 쓰는 시간이 줄어들면 시간 부자가 된다. 쓸데없는데 쓰는 돈이 줄어들면 부자가 될 수 있다. 그 시간과 그 돈으로 내 삶과 가족이 윤택해지는 일에 쓰기를 바란다.

 

 

박영신 기자 rainboweye07@hanmail.net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