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억저장소’ 건립된다

  • 등록 2014.06.08 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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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민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 세월호 기억저장소건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네트워크는 김익한 명지대 교수를 필두로 시민단체와 기록관리전문단체 2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세월호 기억저장소 건립을 위해 9일부터 희생자와 가족들의 사연, 팽목항 자원봉사자들의 선행, 취재기자들의 못 다한 이야기 등을 본격적으로 채록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네트워크는 세월호 참사 초기부터 진도에서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진도 현지에서만 구술 38, 기록 200여건, 사진 500여건, 동영상 100여건을 수집한 바 있다.

 

김익환 교수는 유가족과 시민들이 드나들며 기록을 통해 마음을 위안받고 치유받을 수 있는 전시관이자 이야기 마당으로 만들겠다기록에 담겨 있는 슬픔과 분노, 사랑과 공감의 마음이 희생자 가족을 치유의 길로 이끌 수 있고, 진상 규명 등 남아 있는 문제를 시민의 힘으로 풀어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신 기자 rainboweye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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