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냄에 따라, 총파업집회가 당초 3일(7.22~7.24, 참여인원 약 2.4만명)에서 22일 하루 만에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건설노조의 요구사항은 건설기능인양성법 제정, 3톤미만 무인타워 법제화, 장비임대료 지급보증제 개선, 화물형 덤프트럭 제도개선 등이다. 또한, 집회가 종료됨에 따라 전국 주요 건설현장(세종시, 도로공사, 철도시설공사, 국토관리청 등 1,131개소 주요 건설현장 정상조업)을 모니터링한 결과, 현장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에서 총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력 및 장비를 활용하고, 일부 공정을 조정하는 등 적극 대응해 공정에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파업의 조기 종료에 따라 23일부터는 건설현장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현장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주요 국책사업 등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