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근 사망 애도 "영정 아래 겨우 울음 누르며 기도만 드렸네"

  • 등록 2020.12.06 14:05:18
크게보기

검찰 조사 받다 숨진 이경호 당 대표 부실장 애도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숨진 이경호 당 대표 부실장의 발인일인 6일 "자네의 영정 아래서 나는 겨우 울음을 누르며 기도만 드렸네"라며 애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경호 동지를 보내며'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는 함께 일하거나 각자의 생활을 하며 20년을 보냈네. 자네는 착하고 성실한 동지였네"라며 "좋은 날보다 힘든 날이 훨씬 더 많은 세상살이. 자네에게는 더 그랬을 것이네"라고 했다.

 

또 "나도 자네처럼 살가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네"라며 "자네가 깊게 깊게 사랑했던 고향 땅으로 자네를 보내 드리네. 아프네"라고 썼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따뜻한 고향에서 편안히 쉬시게. 자네와 함께했던 세월, 마음에 간직하겠네"라고 적었다.

 

앞서 이 부실장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펀드사기를 저지른 옵티머스 관계사로부터 복합기 사용료를 대납받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조사를 받던 중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문장원 기자 moon3346@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