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청문회 개최가 ‘홈플 사태’ 해결의 시작”

  • 등록 2025.06.16 13: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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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조국혁신당, 국회서 청문회 개최 결의안 통과 요구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진보당 홈플러스 대책위,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과 ‘MBK 먹튀 저지! 홈플러스 사태 해결! 노동자·입점업체 생존권 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이하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대위)는 16일 “홈플러스 청문회 개최가 홈플러스 사태 해결의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홈플러스 청문회 개최 결의안을 조속히 통과를 요구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홈플러스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의해 기습적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지 105일을 맞았지만 홈플러스는 회생이 아니라 점포 폐점과 대규모 고용불안을 초래하며 오히려 청산 흐름으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6월 12일 제출된 조사보고서에는 외부 투자 유치 또는 M&A가 필요하다고 나왔지만 MBK는 외부 투자 유치는 외면하고 M&A를 추진한다고만 하고 있다”며 “이는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와 지속 경영에는 관심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M&A가 실패한다면 바로 청산으로 이어질 것인데 이 경우 노동자, 입점업체, 납품업체 둥 수십만 명의 고용문제, 지역경제 공동화 문제 등이 발생해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기에 서둘러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6월 10일 민병덕·신장식·정혜경 의원이 공동발의한 <홈플러스 사태 해결 및 국회청문회 개최 결의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MBK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홈플러스 사태가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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