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李, 시정연설 지지...추경은 민생회복의 시작”

  • 등록 2025.06.26 16: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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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침체·고물가·고금리·청년실업·지역소멸 등 복합위기에 놓여”

 

조국혁신당이 26일 “대통령 시정연설을 지지한다. 추경은 민생회복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를 찾아 직접 국민 앞에서 민생경제 회복의 비전과 국정기조를 설명했다”면서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실용·협력·통합을 중시한 국정 철학이 협치로 구현되며, 정치가 다시 민생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이 대통령의 국민통합을 위한 행보와 이번 시정연설 내용에 깊이 공감하며, 제시된 국정기조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의 취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이번 추경안은 조국혁신당이 작년부터 꾸준히 주장해 온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투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된 결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내수침체·고물가·고금리·청년실업·지역소멸 등 복합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여야의 구분이 무의미하며, 진보와 보수의 차이도 본질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국익과 민생 앞에 모두가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또 “이번 추경은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11조 3천억 원), 투자 촉진 및 성장동력 확충(3조 9천억 원), 민생안정과 취약계층 지원(5조 원)에 중점을 두어 민생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백선희 대변인은 “국회예산정책처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추경으로 최대 0.32% 포인트의 성장률 제고 효과가 기대되며, 특히 소비쿠폰은 지역경제와 민생회복의 핵심 수단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신속한 국회 처리와 조속한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추경은 여야의 이해 타협 대상이 아닌, 민생의 절박함에 기반한 긴급조치이며, 국가 공동 책임의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 정책을 ‘당선 축하금’이라 조롱하며, 예산 심의 조건으로 법사위원장·예결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구태정치를 반복했다. 나아가 오늘 대통령의 시정연설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끝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만 지속할 경우, 뜻을 함께하는 정당들과 협력해 예결위원회를 재구성하고 반드시 추경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면서 “정치는 말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천으로 증명되어야 하며, 협치는 포장용 수사가 아니라 민생을 살리는 실질적 실행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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