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제철 농축산물 40% 할인"...전통시장 '현장 환급' 확대

  • 등록 2025.07.14 14: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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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유통업체 등 농축산물 40% 할인...농축산물 소비시장 완화책

 


정부가 최근 급등한 농축산물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 행사에 나섰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업체 등 유통업체들이 오는 17일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여름철 수요가 많은 농축산물을 최대 40% 싸게 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1만 2000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이번달 진행되는 한우·돼지고기 축산자조금 행사와 겹치지 않도록 부위를 달리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소비자는 최대 40%까지 할인받아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주일에 1인당 2만원으로 할인 한도가 정해졌다.

 

참여 업체들은 정부 지원에 더해 자체 할인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라인에서는 결제 단계에서 할인 지원 쿠폰을 적용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또 명절 성수기 때만 해오던 전통시장 현장 환급 행사를 휴가철인 다음 달 4∼9일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10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30% 할인된 금액(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문상혁 기자 mbcmsh936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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