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푸니쿨라 탈선사고로 한국인 2명이 사망했다고 포르투갈 검찰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검찰 대변인은 사망자 8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면서 포르투갈인 5명, 한국인 2명, 스위스인 1명이라고 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 “깊은 애도와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5일 페이스북에 “머나먼 땅에서 들려온 비보에 비통함을 감출 길이 없다”며 “리스본 전차 탈선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우리 국민과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어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과 포르투갈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사고로 인해 한국인 2명이 사망했고, 1명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면서 “불의의 사고로 타지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황망한 소식에 충격에 잠겨계실 유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부상으로 치료 중인 분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외교부는 현지 우리 공관이 포르투갈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피해자 가족 연락 및 부상자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리며,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타지에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