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를 식물용 비료로 재탄생 시켜 활용

  • 등록 2025.10.20 14: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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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 발표회 최우수상 수상
- 8일,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 지역 내 카페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18일,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비료나눔 특색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팔달구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추진한 ‘비료나눔 특색사업’은 지역 내 카페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왔다.

 

일반 쓰레기 발생은 줄이고, 이를 지역 화단과 녹지에 활용 가능한 비료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누는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 왔던 것.

 

이 사업은 단순한 비료 제작을 넘어,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팔달구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적인 잇점이 크게 작용했다.

 

 

행궁동 관내 '행리단길'일대를 중심으로 수년전부터 카페와 먹거리, 판매점들이 늘어나면서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과 휴일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넘쳐나고 있다.

 

이에 따라 행궁동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은 주 2~3회 관내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 찌꺼기를 직접 수거해 햇볕에 3~4일간 건조한 뒤 비료를 만들어 왔다.

 

최근까지 총 230kg의 비료를 만들어 37회에 걸쳐 지역 화단과 녹지에 활용했다.

 

최영희 행궁동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문화가 확산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행복마을관리소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앞으로 커피찌꺼기 수거대상을 확대하고, 비료 품질 개선을 위한 전문가 자문을 도입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인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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