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상 스튜디오에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LED 솔루션 공급

  • 등록 2025.12.11 09: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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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가상 스튜디오 스튜디오큐브 내 ’스튜디오 V’에 제공
메인 스크린 가로 60m×세로 8m 규모, 원본 영상 색감 그대로 재현

 

LG전자가 국내 최대 가상 스튜디오에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고화질 LED 솔루션을 공급했다. 회사는 이번 스튜디오 전용 LED 솔루션 공급을 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무대로 떠오른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 선도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전에 운영 중인 공공 영상제작 인프라 ‘스튜디오큐브’ 내 새로 조성된 버추얼 스튜디오 ‘스튜디오 V’에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LED 솔루션(LBCJ026)을 공급했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구현하는 시설이다. 대규모 세트 제작과 로케이션에 사용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줘 영화, 미디어, 광고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제품은 메인 스크린 크기만 가로 60m, 세로 8m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천장 스크린과 이동식 보조 스크린을 합치면 국내 최대 규모인 총 782.5㎡로 65인치 TV를 약 660개 이어 붙인 것보다 더 크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실제 장소에 있는 것처럼 촬영 배경을 가상으로 구현해야 하는 만큼 LED 스크린의 화질과 대형 스튜디오 구성을 위한 설치 편의성이 매우 중요하다. 회사가 이번에 공급한 전용 LED 솔루션은 7,680Hz의 높은 주사율로 화면을 카메라로 촬영할 때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을 방지한다. 또 디지털 영화협회의 색 영역인 DCI-P3를 99% 충족해 원본 영상의 색을 그대로 살린 생생한 색감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 화면을 모듈러 방식으로 쌓아 초대형 스크린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화면 사이를 잇는 잠금 장치가 간편하며 블록을 조립하듯 화면을 연결해 설치 편의성도 뛰어나다. 각 모듈러의 무게는 5.9kg에 불과하다.


LG전자는 미국 뉴저지의 LG전자 북미 사옥에도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LG MAGNIT)’을 활용한 자체 버추얼 프로덕션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 paulkim@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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