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구글과 차세대 AI 기반 안드로이드 경험 공동개발 나서

  • 등록 2026.02.13 1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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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AI ‘카나나’와 구글 XR 기반 AI 글래스 인터페이스 최적화 협력
기술 경쟁력 강화, 한국 사용자 대상 차세대 AI 일상 경험 제공 목표

 

카카오(KAKAO)가 구글의 차세대 AI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AI 글래스용 사용자 경험과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AI 글래스와 같은 차세대 폼팩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메시징과 통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시나리오에서 핸즈프리(hands-free) 방식과 자연어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구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Kanana in KakaoTalk)’을 활용, 온디바이스(On-device)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구글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의 자체 개발 경량 AI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로, 이용자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알아차리고 AI가 먼저 사용자에게 말을 거는 것이 특징이다. 디바이스 내에서 이용자의 대화 맥락을 이해해 일정 브리핑, 정보 안내, 장소 및 상품 추천 등을 제안한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지난 10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1분기 중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가 이용자들의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카카오와 구글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며 “구글과의 협력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한층 진보된 AI 기반의 일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런 티오(Karen Teo)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카카오와의 이번 협력은 구글의 최신 AI 기술과 한국 소비자들을 향한 카카오의 입증된 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모든 한국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AI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 paulkim@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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