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정치검찰에 의해 완전히 조작”

  • 등록 2026.03.30 12: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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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검사 집단에서 존재하지 못하도록 퇴출해야”
한병도 “박 검사를 비롯한 조작 수사팀을 증언대에 세울 것”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일 전쟁 추경 편성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4월 9일 개최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 처리를 하겠다”며 “이를 통해 중동 전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우리 국민들은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의 삼중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에너지 수급 확보와 유가 관리, 수출 기업 보호와 경제적 여파 선제 대응, 물가 관리와 민생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국민의힘도 이번 전쟁 추경만큼은 우리 기업과 국민을 봐서라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언급한 정 대표는 “정치검찰에 의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완전히 조작된 사건이라는 의심이 점점 진실로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전날(29일) 전용기·김동아 의원, 서민석 변호사 등이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 내용 일부를 공개한 것을 언급한 뒤 “다시는 대한민국 검사 집단에서 존재하지 못하도록 퇴출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는 대북송금 담당 박상용 검사가 서 변호사에게 “이재명 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화영 전 부지사)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공익 제보자니 이런 것들도 다 해볼 수가 있고, 보석으로 나가는 거라든지 추가 영장을 안 한다든지 이런 게 다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재명이 주범이어야 한다’는 검찰의 조작 시나리오가 드러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윤석열 정치검찰이 ‘이재명 죽이기’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허위 진술을 강요한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북송금 담당 박 검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형량 거래를 시도한 전화 녹취가 공개됐다. 노골적으로 진술 방향을 지시했다"며 "보석 석방, 추가 영장 미청구, 공익제보자 지위 보장을 미끼로 던졌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포함한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을 성역 없이 파헤치도록 하겠다. 박 검사를 비롯한 조작 수사팀을 증언대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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