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는 8일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복지 현장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유류비 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울산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소속 42개소,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 소속 18개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43개소 등 총 103개 복지시설에 주유상품권 형태로 전달된다.
이날 울산CLX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정원 SK에너지 CLX경영지원실장과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울산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의 이동 지원을 위해 매일 자택과 복지시설을 오가며 하루 10여 곳 이상, 100km를 운행하고 있다. 재가노인복지시설 역시 어르신 대상 방문 요양과 목욕 서비스를 위해 차량 운행이 필수적이며, 지역아동센터 또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등·하원 지원을 위해 매일 평균 30km 이상을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지역 복지 현장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가가호호 방문과 등·하원이 필수적인 복지기관 특성상 유류비는 운영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고유가가 장기화되면서 현장에서는 서비스 축소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유류비 부담이 복지사들의 활동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 제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울산CLX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지원이 지역 복지시설의 유류비 부담을 덜고, 복지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재가노인복지시설 관계자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매일 찾아뵙는 것이 우리의 일인데, 기름값 부담으로 방문 횟수를 줄여야 하나 걱정이 컸다”며 “SK가 먼저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유류비를 지원해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박정원 SK에너지 CLX경영지원실장은 “전 세계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장 큰 고통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돌아간다”며 “SK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상생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