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9·25차 재건축, 삼성물산·포스코이앤씨 수주전 본격화

  • 등록 2026.04.16 10: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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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조합원 100% 한강조망·스위블 평면 등 혁신적 공간 설계
포스코, 전 조합원 세대당 2억원 금융지원금 조기 지원

 

지난 10일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 입찰 마감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가운데, 양사 간 본격적인 수주전이 전개되고 있다.

 

16일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IL LUCERA)'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유일하다는 뜻을 가진 정관사 ‘일(IL)’과 빛을 의미하는 ‘루체(LUCE)’의 합성어이며, 반포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의 찬란한 "시대(ERA)"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의 강점을 살려 조합원 446명 모두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제안했다. 최고 높이 180m를 제안하고 동간 간섭을 최소화했으며 약 5900㎡ 규모의 테마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향(向)까지 선택 가능한 혁신적 주거 공간 설계 '스위블(Swivel) 평면'이 눈에 띈다. 스위블 평면은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한강 조망 또는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로,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신개념 조망특화 평면이다.

 

삼성물산은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의 시공사 선정 이후부터 입주까지 사업의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최상의 제안서를 마련했다. 특히, 사업과 관련된 법규 검토와 심의 조건을 100% 준수하는 등 지연 없는 검증된 설계를 바탕으로 사업성과 상징성을 모두 확보했다.

 

 

◇ 조합원 금융 부담 최소화

 

포스코이앤씨는 ‘분담금 제로(Zero)’를 의미하는 ‘Zero to One(02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더해 시공사 선정 후 세대당 2억원의 금융지원금을 조기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핵심은 조합원의 자금 운용 구조를 조정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기본이주비 외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추가이주비에 대한 부담이 존재했으나, 이번 제안에서는 금융지원금을 활용해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추가이주비 이용 시 발생하는 금리 부담이 줄어들면서 기본이주비와 유사한 수준의 금리 조건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전 조합원에게 기존 생활권인 반포 내 신축 수준의 주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이주 여건을 지원하는 자금 운용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은 신반포19차와 25차, 한신진일빌라트, 잠원CJ빌리지 등 4개 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총 614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총공사비는 4434억원 규모로, 3.3㎡당 1010만원 수준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5월 30일 개최될 예정이다.

노철중 기자 almadore75@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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