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충남 아산의 삼성 탕정단지에 정전 사고가 발생하여 LCD 생산단지 등에 전력공급이 10분 넘게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15일 한전과 삼성 측에 따르면 전기를 공급하는 신탕정변전소에서 작업자 실수로 정전이 발생하여 약11분간의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10분간의 정전사고로 인하여 삼성디스플레이 LCD 생산단지에 전기 공급이 완전히 끊기면서 생산 라인이 일시 정지, 수백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 관계자는 “핵심 장비인 무정전시스템(UPS)은 정상으로 가동되고 있는 상태이고, 일부 시설은 현재 복구 중이며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일부 설비는 하루가 지난 이날 오전 7시 현재 복구 중에 있어, 모든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