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시험운전에 들어갔던 경주 ‘신월성 원전 1호기’가 가동 재개한지 7일만에 또 다시 고장 났다. 7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던 ‘신월성 원전 1호기’는 잦은 고장으로 안정성 문제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시험가동 중, 신월성 1호기가 주급수 펌프 정지시 발전소 저출력 유지 가능시험을 하던 중 터빈출력 신호 이상으로 터빈발전기의 가동이 중단됐다고 한다.
월성원전 측에 의하면 “안정성이나 방사능 외부유출과는 무관하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동논란은 처음이 아니며 이미 세 차례의 사고가 있었다. 이번 사고로 인하여 준공이 또 한번 연기될 전망이며 올 여름 전력공급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