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청소년 뉴질랜드로 어학연수 떠난다.

  • 등록 2016.01.06 1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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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부터 한-뉴 FTA ‘농업분야 협력사업 프로그램’ 시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한-뉴 FTA가 발효(2015.12.20)됨에 따라 올해부터 농촌지역 청소년 뉴질랜드 어학연수, 농축산업 훈련비자 지원 등 양국간 교류와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농업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한․뉴질랜드 FTA 정식서명(2015.3.23)시 상품·서비스 시장개방 이외에 FTA를 통한 양국의 이익균형 차원에서 농림수산 분야에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양국 공동부담 원칙하에 협정발효 시부터 운영키로 합의했다.


양국간 협력 이행약정에 따라 농식품부는 2016년부터 4개 농업분야 협력사업(농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대학원 장학금 지원, 전문가 훈련·연구 협력, 수의역학분야 공동워크숍)과 농축산업 훈련비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농업인 자녀 중 중학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최대 150명)으로 방학기간(최대 8주 : 7~8월)을 활용해 뉴질랜드 내 학교에서 ESL수업(영어), 정규수업 참여, 주말프로그램(농어촌체험, 문화활동 등)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비는 한국과 뉴질랜드가 각각 50%씩 부담하여 교육비, 체재비, 왕공항공료,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농림분야 대학원 박사과정 지원은 먼저 한국 측이 1차적으로 수혜대상을 선발하면 뉴질랜드 측이 구성한 전문가 패널의 심사를 거쳐 4명(수의과학 2, 산림 2)을 선발해 장학금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또한 질병위험 분석(6명) 및 산림연구 분야 전문가(1명)를 뉴질랜드 연구기관 및 대학교에 파견, 훈련·연구 지원한다.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의 수의역학분야담당기관에서 매년 교대로 공동워크숍 개최하기로 했다. 2016년도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구제역 및 아프리카 돼지 열병(Africa swine fever)을 주제로 한국에서 개최예정이다.


뉴질랜드로 농축산업 훈련비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농고 및 농업 관련 대학생(졸업예정자 또는 졸업후 2년 이내, 50명)을 대상으로 3개월 연수(영어수업, 농축산업 이론 교육)와 최대 9개월간의 직무연수(농축산업 관련 업체 및 공공기관 등)를 위한 농축산업 훈련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운 기자 jw121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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