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일자리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일자리 관련 사업을 추진한 결과, 8만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동기 실적인 162,421명 보다 약 50.8%(82,524명)가 더 창출된 수치로, 민선 6기 경기도의 일자리창출 목표인 70만개의 11.8%에 해당한다. 또 당초 계획이었던 160,000명보다 84,945명이 더 많아 목표 대비 약 53%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연령대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67,424명(28%)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서 50대 51,011명(21%), 40대 46,928명(19%), 29세이하 42,609명(17%), 30대36,973명(15%) 순으로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요식업·여행 등 서비스 직종이 80,094명(3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경영·회계·금융 등 사무 직종 52,042명(21%), 건설·환경·안전 38,882명(16%), 의료보건·사회복지 21,532(9%), 영업·판매11,278명(5%), IT·웹통신장비 18,589명(8%), 전기·전자 11,085명(5%), 문화예술·방송·디자인 5,186명(2%), 교육연구·법률 3,232명(1%), 화학·섬유 3,025명(1%)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작년 한해 그리스 사태, 메르스 여파 등 국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센터의 취업실적이 증가한 것은, 도내 31개 시군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70% 추가 배치하여 구직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일자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지난해 일자리 창출 실적은 경기일자리센터와 시.군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룬 결과”라면서, “올해에도 구인·구직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