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월세전환율 서민에 부담

  • 등록 2016.05.01 1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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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년 1분기 주택 전월세전환율 6.2%

 


서울시(시장 박원순)29일 서울통계 홈페이지를 통해 161월에서 3월까지 서울시 전역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전월세전환율이 지난해 말보다 소폭 하락한 6.2%라고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변환할 때 부가하는 이율을 말하며, 전월세전환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크고 낮으면 월세 부담이 적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시행령 제9조에 의해 전월세전환율 상한선은 기준금리의 4배수나 10%중 낮은 값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전월세전환율은 한국은행이 지난해 6월 이후 동결한 기준금리1.5%4배인 6%.


서울시 전월세전환율은 자치구별로는 종로구(6.83%), 용산구(6.82%), 동대문구(6.81%)가 가장 높았고 양천구(5.5%)가 가장 낮았다. 권역별 전환율은 도심 (종로, 중구, 용산)6.82%,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5.84% 였다. 주택유형에서는 단독다가구가 8.3%로 최고수준의 전환율을 보였고, 다세대연립이 5.57%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국국장은 주택규모가 작을수록 전월세전환율이 높다, “이는 저렴한 주택을 선호하는 서민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20대 국회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개정을 통해 전월세전환율의 상한 값을 구분하도록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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